정월 대보름...
부럼도 먹고 귀밝이 술도 먹고....
정월 열넷째날 밤에 잠을 자면 귀신이 머리를 하얗게 세게 만들어 머린다는 대보름
어릴 때 눈썹에 밀가루 발라진거 보고 대성통곡하고
신발 훔쳐간다는 귀신 무서워 신발 끌어안고 자던... 대보름..
(물론 내가 그러진 않았다... 그걸 믿기엔 너무 커버린다음에 들었으니)
그러나 저러나 이제 나에게 남은 대보름 풍속은 부럼뿐인가.
지난 몇년간 제대로 챙기지 못한거 같은데
객지 생활을 하다보니 좋은 점중 하나가 좋은 식당에서는 이런날 이런 사소한걸 챙겨준단 말이지
팥죽이라던지 부럼같은것들.. 훗..
그래서 챙겨온 부럼 드세요 +_+
잘먹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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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었습니다. +_+
전 잘 먹었습니다. =_=;;;
p.s. 내더위 사 가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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