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는 그만 찾자.

'남벌'의 대통령이 남벌을 선언하기 위한 대국민 낭독문의 느낌이다....

누구랑 너무 비교된다.

아침에 네이트온 로그인을하고 뉴스온에 뜬 기사가...

"오전에 하면 될텐데 … 주몽 못 보잖아" [중앙일보 정현목 기자] "왜 하필이면 오후 10시에 신년연설을 하시는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전길순, 아이디 MALIANA)노무현 대통령의 2007 신년 특별연설이 23일 오후 10시에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

네이트온 뉴스 보기


멋지더라....

MBC게시판에 주몽 못본다고 글남긴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충분히 가능한거라 생각하는데,

아무리 몇일전 기준으로 국정수행 지지도가 20%라고 하지만
(CBS-리얼미터 조사한게 정확한거 맞어? =_=; 넘 높은듯한데)

어찌 대통령의 신년연설과 한낱 드라마가 비교대상이 되어 주몽방송이 늦춰진것에 대한 불만을 기사화 하는지

마치 그 불만이 당연한것 처럼.. 전문가의 의견까지 제시하면서...

(그 불만을 털어 놓은 몇몇 시청자는 ......
그래도 그건 중립을 지킬 필요 없는 개인 성향이니 내가 여기서 공개적으로 할말은 없잖은가;;  )

근데, 정작 MBC에 방송시간가지고 불만인사람 적고,

오히려 '시청률이 50%->42%대폭하락했다' 라는 기사에 항의 하는 글들이 더 많던데 =_=;;

노무현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시위때,

TV에서는 '왜 찬성쪽 의견은 보도하지 않냐'던 'xx일보'의 주장대로라면

균형있는 시각을 위해 찬성쪽('괜찮다'라는 식) 의견도 밝혀야하는거 아닌가?



기사 말미에 기자 Blog주소(http://blog.joins.com/gojhm/7456513)가 있던만..

찾아가서 들어가봤지.... 쩝. 정치쪽 기자가 아니라 대중문화쪽 기자네....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 해도,

결과적으론 일부 불만을 마치 전체적인 불만인양...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작성한건 충분히 문제가 된다고 본다.


단순수치로 비교 하자면 50%의 시청률과 20%의 국정운영지지율....

하지만, weight가 틀리지 않은가..


근데, 지금 그 블로그.. 쩝.. 악플이 난무하네.. (중앙일보의 기자라는 신분때문에 더 욕을 먹는지도.. .)

이건 아닌데... 왜 다들 욕설만 적느냐..

이휴.. 네티즌의 성숙도도 문제로다 ....